인생8 쉬는 날 쉬는 나 새벽에 갑자기 글을 쓰고 싶어서 쓴다.나도 매일 글을 쓰고 싶지만 별로 할 얘기가 없어서 안쓴다.물론 매일 글을 쓰라고 하면 아무런 얘기나 할 수 있지만, 정말 쓸모가 없다고 느껴져서 안쓴다.그럼 쓸모가 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매일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하루에 1시간 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나도 머리 쓰는 일로 돈을 벌고 싶다. 물론 스트레스는 육체적으로 일하는 것보다 더 받을 수도 덜 받을 수 있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그쪽으로 마음이 간다.오늘은 강남에 가서 30분정도 걷고 근처 찌개 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많아서 만족했다.걸으면서 저 수많은 건물, 자동차, 연인들 중에 왜 하나도 내것인게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내가 그것들.. 2025. 4. 19. 시간 빠르다 벌써 2025년 4월이다.나 아직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데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불안감이 강하게 든다.일은 계속 다니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미래에 대한 불안, 과거에 대한 후회, 현재에 대한 실망감이 계속 든다.물론 긍정적이라고 말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과 감정들을 애써 무시한 채 열심히 사는 중이겠지만, 나는 그게 잘 안된다.요즘 내 나이대 비슷한 사람들이 일도 못구하고 집에서만 부모님 용돈을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는 뉴스같은 걸 보면 부럽기도 하면서, 솔직히 짜증난다.왜 저런 내용을 기사거리로 만들어서 일 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심어주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차라리 저런게 안 보였으면 비교 대상도 없어져서 덜 생각할텐데... 나 정말로 성공하고 싶은 거 맞을까? 아니다... 2025. 4. 11. 4잡은 그만뒀다 오늘부로 기존에 하던 일들을 거의 정리하고 한 곳에서만 일을 하게 되었다. 지난 2주간 하루에 16시간씩(쉬는시간 2시간 30분) 일을 하면서 드디어 정리를 했다. 실질적으로는 거의 3개월?정도는 하루에 14~15시간씩은 일을 했던 것 같다.힘들긴 했지만 얻은 건 많았다. 어떻게든 하면 되는구나와 내 한계는 여기까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제는 한 곳에서의 일에 더 집중해서 체력도 더 기르고 개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사실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크다. 나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크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절망감이란 알만한 사람들은 알것이다.한 달에 1000만원(순수익)이 나의 중장기적인 목표인데, 내 현재 월급의 약 3배이다.나의 체력에 대한 한계를 알았으니 .. 2025. 3. 22. 다시 또 오랜만이다.. 작년에는 많은 일이 있었다.샤워하면서, 길을 걸어가면서, 자기 전, 일하면서까지 작년에 있었던 일의 파편들이 아무런 예고없이 찔러댄다.나를 죽이고 싶기도 하고, 혹은 나에게 상처 줬던 상대방에게도 내가 겪게 되었던 감정들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음... 그렇다. 나는 착한 사람은 아니다.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상호작용을 하면, 거의 모든 반응을 그저 어렸을 때 반응이 좋았던 것을 무의식적으로 학습해 그대로 행동하는.. 말 그대로 로봇과 같이 행동한다. 외부에서 보는 나는 내성적으로 보인다.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지금 글을 쓰면서 떠올랐다. 정말 긍정적인 감정과 엄청 부정적인 감정이 거의 딱 맞아서 조용해 보인달까..?양쪽의 감정의 덩어리들이 너무 커서 어긋나는 순간 과하게 감정이 표현.. 2025. 2. 1. 0819 월요일(1/30) 오늘은 하루종일 잠만 자다가 7시 30분쯤 집을 나와서 알라딘, 교보문고에 갔다.가는길에 보안과 관련된 책을 계속 찾아봤다.이제 앞으로 10년정도는 보안 관련된 업무를 하게 될텐데 어떤 책을 보면서 공부하면 좋을까 싶어서 정류장에 내릴 때까지 찾아봤다.오늘 고른 구매예정인 책들은 다음과 같다. 8월 25일에 구매 할 것 같다.1. 리버싱 핵심 원리2. 초보 해커를 위한 칼리 리눅스 입문3. 웹 해킹을 위한 칼리 리눅스4. TLS 구현으로 배우는 암호학5. 보안컨설팅과 보안실무6. 리버스 엔지니어링 1, 2권7. 실용적인 클라우드 보안8. 실전 윈도우 디바이스 드라이버 2/e알라딘 중고서점에서 할인을 받아서 구매할 것 같다. 안그러면 책값이 비싸서 부담이 된다.그 외에 다른 책들도 알아봤지만 내 실력과 너.. 2024. 8. 20. 군대를 미뤘다 20살 때 신검 4급을 판정 받고 5년 뒤에 재병역판정검사 때문에 또 재신검을 받았다.이번엔 3급을 처음에 보류판정을 받고, 몇 가지 서류를 제출해서 4급으로 최종 판정 받았다.그리고 지금은 군대에 갈 여유가 없어서 좀 미뤘다.아마 내년에 가게 될텐데 그 때는 무조건 갈 계획이다. 일을 하면서 이제는 사소한 얘기 조차도 하지 말아야겠다.출근해서 내 일만 하면서 지시하고, 필요한 말만 해서 피로도를 최소화 해야겠다.대신 그 사람처럼은 안 될거다. 이왕 한 번 사는 인생 제멋대로 살다가 가도 좋지만, 내 자존심 내려놓고 시키는 일만 하고 더 이상 나서서 일하지 않고, 지금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내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직업 또는 일에 집중하자.더 이상 억울할 일 만들지 말자.당신들 힘들까봐 내가 더 나서.. 2024. 8. 1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