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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군대를 미뤘다

by p_human 2024. 8. 10.

20살 때 신검 4급을 판정 받고 5년 뒤에 재병역판정검사 때문에 또 재신검을 받았다.

이번엔 3급을 처음에 보류판정을 받고, 몇 가지 서류를 제출해서 4급으로 최종 판정 받았다.

그리고 지금은 군대에 갈 여유가 없어서 좀 미뤘다.

아마 내년에 가게 될텐데 그 때는 무조건 갈 계획이다.

 

일을 하면서 이제는 사소한 얘기 조차도 하지 말아야겠다.

출근해서 내 일만 하면서 지시하고, 필요한 말만 해서 피로도를 최소화 해야겠다.

대신 그 사람처럼은 안 될거다. 이왕 한 번 사는 인생 제멋대로 살다가 가도 좋지만, 내 자존심 내려놓고 시키는 일만 하고 더 이상 나서서 일하지 않고, 지금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내 인생을 책임질 수 있는 직업 또는 일에 집중하자.

더 이상 억울할 일 만들지 말자.

당신들 힘들까봐 내가 더 나서서 일해주고, 도와줬더니 돌아오는건 "그건 니가 스스로 한거지, 내가 도와달라고 했던 적 없잖아?, 그리고 그건 원래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 왜 그걸 가지고 억울하다고 말하는 거지?"

나도 얼마든지 간사하게 입발린 말로 상대방 기분 띄워줄 수 있는데, 그런사람이 되기 싫어서 여태까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는데 이젠 해야겠다.

가스라이팅? 당해줘야지. 이제 자존심 그냥 개나줘버리고 시키는 일만 하고, 내 일만 딱하고, 남들은 어떻게 되든 신경쓰지 말아야겠다. 나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이런 경우가 절대로 안생긴다.

이제 사람 믿지 말자. 피곤하겠지만, 가면 쓰고 일하고 절대 본심을 드러내지 말자. 항상 웃는 얼굴로 응대하고, 나에게 칼을 꽂는 사람, 뒷담 등을 하는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복수하자.

인생은 한 번밖에 주어지지 않아서 평화롭게 지내고 싶었는데, 정말 독기 품어야겠다.

그래 덕분에 정신차렸다.

 

.그럼 이제 뭘 해야 지금보다 돈을 더 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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