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기존에 하던 일들을 거의 정리하고 한 곳에서만 일을 하게 되었다. 지난 2주간 하루에 16시간씩(쉬는시간 2시간 30분) 일을 하면서 드디어 정리를 했다. 실질적으로는 거의 3개월?정도는 하루에 14~15시간씩은 일을 했던 것 같다.
힘들긴 했지만 얻은 건 많았다. 어떻게든 하면 되는구나와 내 한계는 여기까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한 곳에서의 일에 더 집중해서 체력도 더 기르고 개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사실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크다. 나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크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절망감이란 알만한 사람들은 알것이다.
한 달에 1000만원(순수익)이 나의 중장기적인 목표인데, 내 현재 월급의 약 3배이다.
나의 체력에 대한 한계를 알았으니 효율적으로 체력을 분배해서 1~2년 뒤에 진행중일 것으로 보이는 창업에 대해서 계획하고 실행해야겠다.
글을 쓰다보니 여러 생각이 든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나만의 체계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A 계획 하나만 만들어 둔다면 여러 다양한 변수로 벌어지는 돌발 상황들에 대해서 유연하게 대처를 못할테니 최대 5개까지는 만들어 둬야겠다.
1일, 7일, 1달, 1년, 10년, 죽기전, 나에게 실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를 효율적으로 잘 살아야 한다.
이번년도의 목표는 월 600을 목표로 해보자.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지만 이정도 깡이면 뭐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나도 안다. 월급 외에 내 능력으로 추가적인 부수익을 창출하는 건 정말 어렵다는 것을...
그래도 해야겠지. 지금 내 정신상태는 많이 망가져 있지만, 아무도 내가 얼마나 아픈지 모른다.
정말 절실하다.. 어떻게 돈을 내 의지대로 흘러가게끔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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