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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쉬는 날

by p_human 2025. 4. 19.

쉬는 나 새벽에 갑자기 글을 쓰고 싶어서 쓴다.

나도 매일 글을 쓰고 싶지만 별로 할 얘기가 없어서 안쓴다.

물론 매일 글을 쓰라고 하면 아무런 얘기나 할 수 있지만, 정말 쓸모가 없다고 느껴져서 안쓴다.

그럼 쓸모가 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매일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마저도 하루에 1시간 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다. 나도 머리 쓰는 일로 돈을 벌고 싶다. 물론 스트레스는 육체적으로 일하는 것보다 더 받을 수도 덜 받을 수 있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그쪽으로 마음이 간다.

오늘은 강남에 가서 30분정도 걷고 근처 찌개 집에서 밥을 먹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많아서 만족했다.

걸으면서 저 수많은 건물, 자동차, 연인들 중에 왜 하나도 내것인게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그것들을 가지기 위해서 그 사람들만큼 노력과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그런것일까?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면 끝없이 불행해지는 것 같다. 어떤 것을 얻기 위해서는 각자 본인들의 상황에서 다른 상이한 노력을 하는데도 결국 누구는 적게, 누구는 많게 갖는다.

이 사회는 너무나 불공평하지만 공평하다. 나 또한 현재 내 주변이나(SNS 제외) 나만을 놓고 비교해 봤을 때 정말 상황이 좋지 않다. 하지만 어디 아프리카나 선천적 장애를 가진 사람, 사기를 당해 길거리에 나앉은 사람, 고아와 같이 정말 환경 자체에 문제가 생겨서 빠져나올 구멍이 없거나 없어진 사람들에 비해서는 내 상황을 부러워 할 것이다. 동시에 그런 상황에서도 나보다 긍정적으로 열심히 사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결국에는 관점, 가치관의 차이가 있는 것일까?

그냥 묵묵히 하면 되는것일까?

그래 그럼 해보자! 안되면.., 정말 죽어라 해도 안되면 원망의 화살을 사회로 돌리자.

일단은 하루에 시간을 더 내서라도 책을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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